[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14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날부터 1개월간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내년인 2022년 1월 13일까지 유지된다.

외교부는 다만 여행경보 3·4단계이 이미 발령된 국가·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따른 변동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월 26일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바 있다.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하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국민께서는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