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빈방문했던 호주를 떠나면서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과 방산 협력을 위해서 호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호주를 떠나며' 메시지를 통해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 기술을 나누고 수소 협력, 우주 개발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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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드니 성 메리 성당에서 열린 조명 점등식에 참석,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14./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두 나라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번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호주와 우리는 작년과 올해 G7에 함께 초대될 만큼 국제사회의 주요 국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의 만남도 유익했다. 우리 교민과 기업들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찬에 모신 것은 무척 보람된 일이었다”면서 “캔버라까지 와서 보니, 정말 낯선 나라, 낯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게 실감났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한국의 추위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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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시드니 총리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산책하고 있다. 2021.12.14./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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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 다시 한번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호주 캔버라와 시드니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다. 호주 일정 내내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교민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마지막 성 메리 성당의 조명행사 일정 때는 우리 교민들이 더 많았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마지막 날까지 가족 동반으로 함께해 주신 모리슨 총리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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