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친구를 위해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황정음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 부모님 일이다. 도와달라"는 글과 함께 'OO은행 앱 비밀번호 유출로 부모님 전 재산이 사라졌다'는 국민청원 게시물을 공유했다. 

   
▲ 사진=황정음 SNS


해당 청원글 작성자 A씨는 "누군가가 내 휴대전화를 손에 넣거나 해킹만 가능하다면 OTP 없이도 비밀번호 6자리만으로도 계좌에 있는 돈을 얼마든지 인출할 수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부끄러움 없이 성실하게 살아오신 70대 아버지가 평생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돈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막 팔아 세금도 아직 내지 못한 돈을 모아둔 통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을 대신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에 대해 짚어보고 싶다"며 "이 상황에서 금융사, 통신사 등은 ‘우리 책임은 없다’라고만 답변하실 건가. 예방에 실패했다면 이를 인정하고 고객 보호를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황정음은 지난 해 이영돈과 파경 위기를 맞았다가 재결합한 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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