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 KB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김상문 기자


이에 따라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12월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는 이창권 KB금융지주 CSO/CGSO이 추천됐고, KB생명보험은 이환주 KB금융지주 CFO, KB저축은행에는 허상철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가 각각 추천됐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이창권 후보는 전략·글로벌 등 다양한 컨드롤타워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푸르덴셜생명의 성공적 인수에 기반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및 해외시장 인오가닉(Inorganic)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환주 후보는 지주 및 은행 내 주요 핵심 직무(재무·전략, 개인고객, 외환 등)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계열사별 핵심 Biz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상철 후보 역시 디지털, 영업, 전략, 경영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계열사 Biz 부문에 대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겸비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는 '박정림·김성현' '이현승' '황수남' '김종필' 현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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