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특별한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또 하나의 세상’ 바다 속 세계의 아름다움과 해양 환경을 보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시작된 LS일렉트릭 수중사진 공모전이 9회를 맞았다.
LS일렉트릭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16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제 9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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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 개최한 제 9회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운철 작가의 ‘문어’ /사진=LS일렉트릭 제공 |
‘LS일렉트릭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에는 이운철 작가의 ‘문어’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지난해 1월 제주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풍부한 생물종과 독특한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에서 산란한 알을 품고 있는 어미 문어의 모습을 담았다.
최우수상에는 해저동굴 속 한줄기 빛을 쫓아 전갱이 떼와 군무를 이루는 다이버의 모습을 지난 7월 강원도 고성서 촬영한 임재훈 작가의 ‘비상’이 선정 됐다.
이밖에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입선 10개 작품이 입상했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월 중순까지 LS타워(안양)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돼 일반 관람도 가능하다.
‘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지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구자균 회장은 “코로나19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 바닷속 풍경을 통해 작게나마 위안을 얻으시길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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