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기술 상용화 예상
[미디어펜=박규빈 기자]SK브로드밴드는 무선망 연결 광케이블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 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초고속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기술 개발 성공' 팻말을 들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는 자체 인프라 설비 구축이 힘든 지역에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 확대가 기대된다.

무선망에는 안테나·중계기 등이 설치된 건물과 동 단위 통합 기지국 사이를 유선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중계 구간이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중계 구간의 설비를 통해 유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선 기지국을 연결한 유선(광케이블)을 활용하기에 무선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고품질의 유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기술 구현을 위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디오넷·옵텔라 등 통신·장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유무선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해 주는 '광 전달 부품'과 고객의 통신 기기에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유선 가입자망 단말'을 개발했다.

현재 SK텔레콤 기지국에 시범망 연동 및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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