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임시주총 개최…그룹 내 경력·글로벌 사업 감각·네트워크 주목
   
▲ 최재원 SK온 대표/사진=SK이노베이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온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사내 이사 및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SK온은 최 수석부회장이 지동섭 대표와 각자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사회는 최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 기획 및 투자 확대를 주도한 점과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다진 글로벌 사업감각·네트워크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 전략지원부문장 △SK E&S 대표 △SK텔레콤 이사회 이장 및 SK 대표 △SK네트웍스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고, 충남 서산·중국 창저우·헝가리 코마롬·미국 조지아를 비롯한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 및 SK 배터리가 탑재된 국내 최초 고속 전기차 '블루온'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을 빠르게 키워 그룹의 탈탄소 전략 가속화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에 기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이날 신규 임원 6명을 선임하고, 계열사 및 관계사에서 임원 9명을 영입하는 등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글로벌 양산체계 구축 및 제품 공급을 위해 배터리 제조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별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미래 배터리 소재 등 선행 연구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다음은 이번 인사 내용이다.

◇신규 임원 선임
▲양성철 ▲정준용 ▲문항기 ▲방한민 ▲정재성 ▲류택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