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수 55만8864명…누적 사망자 수 4644명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돌아가는 첫날인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최다치를 경신했다. 

   
▲ 서울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전날보다 45명 늘면서 1000명선을 넘었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6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3%다.

사망자 53명 중 대부분인 49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와 30대가 2명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28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2788명, 경기 2033명, 인천 599명 등 수도권에서만 5420명(74.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2명, 충남 238명, 대구 214명, 경남 210명, 경북 139명, 충북 127명, 강원 126명, 대전 120명, 전북 110명, 광주 55명, 울산 46명, 전남 44명, 세종 43명, 제주 30명 등 1864명(25.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 35명을 기록했던 것보다 5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2794명, 경기 2041명, 인천 600명 등 수도권만 543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844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20만3161건으로 총 28만160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8%(누적 4202만4307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1.3%(1095만4877명)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인 54.8%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5명 늘어 누적 16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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