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진원 기자]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일부 음료 메뉴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공차코리아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밀크티·스무디·커피류 등 총 21종으로 이 중 20종이 200원, 청포도 스무디는 300원 인상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4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한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의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부담을 감수해 왔으나, 가맹점주들의 부담 악화를 막고 품질 및 서비스 유지를 위한 조치로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공차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앞으로 공차는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양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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