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처음으로 채용전환형 개발자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서버 개발자 △금융 IT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총 3개 분야다. 모집 규모는 00명이다.

서버 개발자는 은행의 백엔드 서버, 대내외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API 개발업무를 맡는다. 금융 IT 개발자는 수신, 여신, 외환,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탐지, 서비스 추천 및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형 과정은 서류 전형과 온라인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채용 전 과정은 4주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7일부터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며, 카뱅 개발자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실무 경험과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카뱅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모든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카뱅은 인턴 기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4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이번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원자에게 금융 혁신의 중심에 있는 카카오뱅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직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