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월까지 대미(對美) 수산식품 수출액이 3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한 해 전체 실적(2억 9000만 달러)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사진=HMM 제공


김, 소금, 어묵 등 미국 내 한인마트,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기업의 긴급 화물 수요에 대응,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다. 

글로벌 물류대란에도 불구, 7~11월에만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1% 늘어난 1억 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aT는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뱃길이 막혀 있었지만 해양수산부,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해 월 6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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