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
|
▲ 안전배달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사진=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SNS를 통해 안전배달 캠페인 응원 게시글 업로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배달앱 주문 화면에서 '안전배달 해주세요' 요청사항이 보이도록 캡쳐한 뒤 개인 SNS(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함께 배달노동자들에게는 후원물품도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공공배달앱 관계사 22개사가 모인 단체다. 이 단체는 공공배달앱의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최근에는 배달노동자 문제에 대한 토론회 개최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민간배달앱이 단건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과도한 프로모션으로 배달노동자를 속도 경쟁에 몰아넣고, 이로 인해 배달노동자와 지역사회 안전문제를 야기하는 등의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 3년간 이륜차 사고는 6만 건에 육박하며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5.4% 증가했고, 3명 중 1명은 배달 종사자라는 결과가 알려지기도 했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대형플랫폼의 속도 경쟁 때문에 일부 영세 배달대행업체가 전단지를 배부하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배달업계는 갖가지 위기가 닥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장악만을 노리고 이익만을 쫓는 업계 대형 플랫폼과는 달리 공공배달앱에서 먼저 안전문화를 추구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