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컴투스와 게임빌 등 국내 모바일게임주가 급락세다.
18일 오후 2시37분 현재 컴투스는 전거래일 대비 9.12% 급락한 18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게임빌 역시 6.42% 내리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 것이 캐주얼게임 개발사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전날 닌텐도는 일본 모바일 게임회사인 DeNA와 손을 잡고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면서 “닌텐도가 슈퍼마리오, 젤다의전설 등 인기 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닌텐도는 캐주얼게임을 잘 만드는 업체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 모바일게임 시장은 소수 상위 게임에 이용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내 캐주얼게임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