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를 22일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
|
|
▲ 사진=신한은행 제공. |
AI 컨시어지는 기존 순번발행기와 달리 높이 190㎝, 65인치 디스플레이로 제작됐다. 얼굴인식, 열화상 카메라, 음성인식 마이크 등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환율, 날씨, 미세먼지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전달한다.
신한은행은 고령층 고객들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화면을 도입했으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친근하게 업무를 하는 등 고령층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한은행은 AI 은행원을 활용한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지난 9월 선보인 AI 은행원은 고객 맞이 인사, 메뉴검색과 같은 간편 서비스만 제공했는데, 오는 22일부터는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에서 계좌이체,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휴먼터치에 기반한 AI 컨시어지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어렵고 생소한 금융 업무를 AI 은행원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안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