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15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 관련 논란에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그릭 요거트 편 관련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대로 된 그릭 요거트를 먹고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한 뒤 “문제 제기는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저희 프로그램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시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의)문제점이 무엇인지 밝혀 22일 ‘이영돈 PD가 간다’에 방송하겠다. 정정이나 재검증이 필요하면 실시할 것이며 해당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공식 입장 표명에 앞서 이영돈 PD는 같은 날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거트 업체 측과 오해를 풀고 재검증을 하기로 결론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5일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 요거트 편이 방송된 후 해당 요거트 업체 측이 “제작진이 촬영 요청을 거절하자 몰래 와서 촬영을 했으며 방송 내용도 작위적으로 편집됐다”며 여러 경로로 항의를 표하자 논란이 일었다. 

   
▲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상),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