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297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3포인트(0.41%) 오른 297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67포인트(0.63%) 높은 2981.67에서 개장해 장 초반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했다.

특히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3.32%) 등이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기관은 5976억원, 외국인은 38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00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4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전자(3.98%), 카카오(1.33%), NAVER(0.54%), KB금융(0.7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LG화학(-2.13%), 삼성SDI(-1.38%), SK이노베이션(-1.15%) 등 배터리 3사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82%), 운수·창고(0.70%) 등이 상승하고 의약품(-1.87%), 섬유·의복(-1.05%), 기계(-0.76%), 화학(-0.61%)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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