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박슬기를 향한 악플에 송소희가 발을 벗고 나섰다.

국악인 송소희는 23일 박슬기 SNS에 게재한 댓글을 통해 "모든 팀이 스케줄과 상관없이 매일 연습하고 계신다. 저희도 마찬가지이니 조금만 더 너그럽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기존팀 선배들 발끝이라도 따라가려고 신생팀 모두가 정말 노력 중"이라며 "저희 매일 고민하고 연습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하겠다. 모든 팀원분들 뿐만 아니라 저희 팀원 모두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 사진=송소희 SNS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의 경기가 펼쳐진 바 있다. 이날 송소희와 박슬기가 속한 FC원더우먼은 FC구척장신에 3-6으로 패했다. 송소희가 혼자 3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구척장신의 파워 플레이에 밀렸고, 골키퍼 박슬기의 실수도 잇따랐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FC원더우먼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박슬기의 SNS에 악플 세례를 퍼부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박슬기는 "응원과 따끔한 질책의 글,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기에 깊이 새겨 읽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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