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불투명 당시 형집행정지 서명운동, 석방 촉구…이명박 전 대통령도 석방하라" 촉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허경영 후보는 이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박정희 대통령은 하늘나라에서 건강이 악화된 따님인 박근혜의 조속한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국민화합 속에 국운이 번창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허경영 국가혁명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시민들에 둘러쌓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가혁명당 제공

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과 새마을 정신을 이어받자고 주장한 본인 허경영은 한 때 박정희 정신 계승이 와전돼 박근혜와 결혼설로 비화되는 바람에 수난을 겪은 바 있다"며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불투명할 때도 본인은 일찍이 형집행정지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석방 촉구 범국민운동을 벌여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허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전부터 국민화합을 위해 박근혜 석방과 한명숙 복권을 촉구해온 본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에서 제외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속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른바 적폐로 수감 중인 정치범 전원을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