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아수라 게이트 설계해 줄줄이 어둠의 파티 참여 의혹"
[미디어펜=박규빈 기자]26일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청·성남시청 공무원들과 경기주택도시공사·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의 대장동 땅 투기 진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회 정책총괄본부장./사진=미디어펜

원 본부장은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평택 현덕지구 토지 소유자 중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도시공사 직원들의 이름과 502명이 겹친다니 충격적인 일"이라며 "지난 2월 LH 사태 당시 48명 직원 수에 비하면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가능성이 짙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그분'이 아수라 게이트를 설계하니 측근부터 공공기관 직원까지 줄줄이 어둠의 파티에 참여한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간조선이 보도한 동명인 502명의 진위를 지체없이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하실 수 있도록 조속히 조사해 꼬리부터 윗선까지 엄중한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월간조선은 12월호 중 '경기도·성남시 공무원, 경기住公·성남都開公 직원과 同名인 502명 발견!'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난 두 달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위례 신도시·평택시 현덕 지구 토지 소유자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여 502명의 명의를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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