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위한 신규 과제 31개를 공모로 선정, 향후 5년간 4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신규 과제 중 24개는 지정공모과제, 나머지 7개는 자유응모과제로 구분, 연구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지정공모과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혁신, 식품 제조 기반기술 확보, 미래 유망 분야 육성에 중점을 두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이행하기 위해, 대체식품과 친환경 식품 포장 기술개발에 139억원이 투입된다.

또 전통 식품 생산공정 스마트화 등 식품 제조 기반기술 확보에는 105억원이 배정됐고, 기능성 소재 등 건강관리 식품의 산업화 기술 등 유망분야 성장을 위한 연구과제에는 130억원이 지원된다.

자유응모과제는 연구자가 주제를 제안, 이를 심사해 선정하며 7개 과제에 17억원이 편성된다.

농식품부는 연구과제 수행 기업에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전문가를 소개해주거나, 기술소개서 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다.

구체적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이나,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