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버거’ 아시아 최초 잠실 상륙
30일부터 사전개장, 2022년 정식 오픈 예정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버거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가 잠실에 아시아 최초 매장을 연다.

롯데쇼핑은 오는 30일부터 잠실 롯데월드몰에 고든 램지 버거 매장을 사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고든 램지 버거 라인 중에서도 최상위 급인 프리미엄 매장이다. 

   
▲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문 여는 고든 램지 버거의 대표 메뉴 헬스키친 버거/사진=롯데쇼핑 제공


고든 램지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나 획득한 영국 출신 유명 요리사다.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든 램지 버거’를 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1·2·3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연 잠실점은 아시아 최초 매장이자 전 세계 네 번째 매장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고든 램지 버거는 지하 1층에 약 330㎡(100평) 규모로 선보인다. 내년 1월 7일 정식 개장 예정이다. 이달 30일부터인 사전 개방 기간에는 예약을 신청한 고객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은 오픈한지 30분이 채 되기 전에 2000명이 넘는 모든 시간대 예약이 마감됐다.

롯데월드몰 ‘고든 램지 버거’는 고든 램지 파인다이닝 및 영국 고든 램지 헤롯 백화점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고급화했다. 트러플, 방사유정란 등 파인 다이닝 기준의 고급 식자재를 사용했다. 소스도 기성 제품이 아닌 직접 제조한다. 고든 램지의 국제 요리 감독이 내한해 감수를 완료했다. 

   
▲ 오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사전개장하는 고든 램지 버거 매장 내부 조감도/사진=롯데쇼핑 제공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다. 판매가는 단품 기준 3만1000원대로 알려졌다. 

김나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 책임은 “최근 미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맛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카테고리별 하이엔드 브랜드 도입을 위해 고든 램지 버거를 적극 도입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수제 버거 유치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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