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RM, 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RM과 진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RM은 공식 휴가기간 중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 직후 PCR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했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진에 대해서는 "지난 6일 귀국 직후 그리고 자가격리 해제 시점에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그러다 이날 오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늦은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진은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월 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돌파감염 사례에 해당한다. 다행히 둘 모두 국내 입국 후 다른 멤버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RM, 진에 앞서 슈가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23일 국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진행했고, 자가격리 중이던 다음 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슈가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재택 치료 중이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27~28일, 이달 1~2일(이하 현지시간) 총 4회에 걸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콘서트를 펼쳤다. 이후 멤버들은 공식적인 장기 휴가를 얻어 미국과 국내 등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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