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88포인트(-0.43%) 내린 2999.55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지속된 상승세를 마치고 3000선 위로 올라간 지 하루 만에 다시 299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05%) 오른 3013.94로 개장한 이후 장 초반 한때 3017.31까지 올랐다. 그러다 곧 약세 전환해 낙폭을 키워간 모습이다.

특히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는 올해 양도세 부과 대주주 요건에서 제외되기 위해 다음날까지 매도 주문을 체결해야 한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관은 배당락일(29일)을 이틀 앞두고 4203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 투자자 매물을 소화했으며 외국인은 46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3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56%), NAVER(-0.91%), 카카오(-1.31%), 현대차(-0.93%), 삼성SDI(-1.08%), 기아(-0.3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 보험(0.39%), 화학(0.12%)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1.61%), 은행(-1.38%), 비금속광물(-0.53%), 통신업(-0.52%)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39%) 오른 1011.3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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