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유휴 어선 등을 싸게 빌려주는 '청년어선임대 시범사업'에 참여할 청년 어업인, 또 어선을 빌려줄 기존 어업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어선임대사업은 고령, 질병 등으로 어업 활동이 어려운 기존 어업인들이 어선을 한국수산자원공단을 통해, 청년들에게 빌려주는 사업이다.

   
▲ 채낚기 어선/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남 7척, 전북 3척 등 총 10척을 청년들에게 임대한다.

만 49세 이하 국민 중 소형 선박 조종 면허 또는 6급 해기사(항해) 이상의 자격을 보유 중인 자는 누구나 임차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만 39세 이하 청년에게 우선권을 준다.

다음 달 10∼28일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0명의 사업 참여 후보자를 선정, 귀어학교에서 어업 실습 교육과 최종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자 10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보유 어선을 임대할 기존 어업인은 내 달 3∼28일 수산자원공단 누리집이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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