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업무 자동화, 연 11만시간 업무절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한 RPA 1차 사업을 마무리해 은행 40개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28일 밝혔다. 

   
▲ 산업은행 본점 전경 /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은은 RPA 추진 배경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증대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업무량이 많이 증가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이번 사업으로 여신원리금 통지서 발송, 내국신용장 심사 등 많은 직원들이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했던 40개 업무를 자동화하게 돼 연간 11만 30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직원들은 더욱 생산적인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는 한편, 은행의 정책금융 수행능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은 "1차 사업의 효과 및 추가 개선사항을 점검한 후 내년 중 2차 사업을 통해 RPA 적용 업무범위 확대와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부조직의 신속한 디지털전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역량을 증대시켜 디지털마인드 확산과 성공적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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