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해외사업 조직역량 집중…성장동력 확충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임원급 부행장보 4명을 내부 발탁·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임원급 부행장보 4명을 내부 발탁·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인사 내용에 따르면, 기존 부행장보 2명이 퇴임하고,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영업실적이 우수한 '영업통'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부행장보 4인은 △염규송 현 하남공단1금융센터장 △이강현 현 서울영업부장 △조정민 현 디지털사업부장 △정창주 현 JB금융지주 미래전략부장이다. 

또 미래 핵심성장동력인 디지털금융과 해외사업 부문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금융을 총괄하는 디지털본부는 디지털전략본부와 디지털영업본부로 사업영역을 분리한다. 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는 디지털채널부, 마이데이터사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고객센터를 디지털영업본부 산하로 이동 배치한다. 이로써 전문성과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해외사업부문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지원팀을,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각각 신설했다.

임원인사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적극 발탁했다. 조직의 안정과 영업력 확대를 꾀하면서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부점장 인사에서는 젊고 유능하며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마인드를 갖춘 3급 신임 부점장 20명을 배치했다. 특히 여성 부점장 6명을 임명하며 세대교체와 함께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고객중심 지역대표은행으로 만들어 갈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하고,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전문성과 영업력을 인정받는 직원들을 대거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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