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자메즈가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고 대표로 있던 레이블을 해산했다. 하지만 데이트 폭력 의혹은 부인했다.
자메즈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대마초와 LSD를 흡입한 적 있다"며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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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메즈 SNS |
이어 "모 대학 교수직과 소속사 GRDL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반성했다. 수사기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날을 기점으로 힙합 레이블 GRDL 해산을 알린다. 물의를 일으키고 이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반면, 데이트 폭력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자메즈의 전 연인 A씨는 그가 데이트 폭력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앞유리가 부서진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자메즈는 "A가 쓴 글과 사진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를 편집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A는 감정이 격해지면 제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자메즈는 "A와 지난 4월 말다툼이 있었다. 이후 A가 내 멱살을 잡았고 나는 두 세 번 뿌리쳤다. 그러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내가 밀쳐내자 A가 나를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신고해 경찰서로 가게 됐다"면서 데이트 폭력의 전말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깨진 차 유리는 내가 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위야 어쨌든 제 잘못"이라고 했다.
한편, 자메즈는 2014년 데뷔 후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여러차례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시즌10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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