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맨시티를 추격해야 할 첼시가 비기면서 1-2위간 격차가 승점 8점 차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브렌트포드와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는 전반 1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필 포든이 왼발로 방향을 바꾸는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포든과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넣은 골이 두 번 다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고, 더 브라위너의 슛은 골대를 때리는는 등 아쉬운 장면이 많이 나오며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10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0점(16승2무2패) 고지에 선착했다.

앞서 첼시는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 로멜로 루카쿠의 골로 앞서갔지만 승리를 눈앞에 뒀던 후반 막판 대니 웰백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 3점을 얻을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42점(12승6무2패)이 돼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41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 맨시티와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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