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그린세이빙 에너지 분야 사회공헌사업도 추진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현대건설은 서울 광화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대건설, 현대종합설계 임직원과 함께 1년간 모금한 ‘사랑나눔기금’ 약 2억6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 2021년도 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좌측부터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김상균 사무총장, 김준호 현대건설 노동조합위원장, 안재봉 현대종합설계 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이 날 기탁행사에는 김준호 현대건설 노조위원장과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11년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인 사랑나눔기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35억5000만원이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키트 지원 사업과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올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 기여를 위해 서울시 에너지 취약 사회복지기관 및 취약계층 15여곳에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H-그린세이빙‘을 착수했다.

지난 1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 철도 1공구 공사를 수행하며 필리핀 아팔릿(Apalit)과 칼룸핏(Calumpit)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위생 증진을 위해 식료품과 위생키트를 전달했다. 약 7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 키트와 식료품을 지원했고 내년 4월까지 비대면 교육 시설이 미비한 현지 학교에 컴퓨터 지원 및 학용품 지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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