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들이 ‘해양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해양수상부장관상(안전해(海) 앱 서비스 개선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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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 캠퍼스 전경./사진=성신여대 |
해양정보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해양정보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6회 째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하는 안전해 앱(App)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와 해양정보를 활용한 산업화 아이디어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재학생들(강정은 19, 고승희 19, 고은지 18, 이유빈 19, 최서정 19)로 구성된 ‘영웅재중’팀은 ‘안전해(海) UT(Usability Test, 사용성 테스트) 분석 및 리디자인’을 제안해 대상인 해양수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성신여대 팀은 안전해 앱에 대한 단순한 분석과 더불어 아이트래킹(Eye tracking) 기술, 게이즈 플롯(Gaze plot), 히트 맵(Heat map) 등 전문적인 분석기법을 활용해 사용자의 이용 양상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앱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앱 디자인을 제시한 결과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팀 대표를 맡은 이유빈 학생은 “학과 수업을 수강하며 평소에 사용하기 힘든 아이트래킹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생겼고 수업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해양조사원은 수상팀의 아이디어를 해양정보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 예정이다.
한편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학부 과정에서 서비스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학과로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한 교육을 기반으로 미래 서비스 산업에 필요한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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