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소통으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30일 본사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해양진흥공사지부'와 2021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30일 본사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해양진흥공사지부'와 2021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해진공은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구축'이라는 협상 기조 아래 지난 14일 첫 실무교섭에 나섰다. 교섭 진행과정에서 일부 의견대립을 보이며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노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노조 설립 이후 최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체결하게 됐다.

김양수 해진공 사장은 "노동조합 설립 이후 노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사 협력 및 소통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해진공 지부장은 "임금교섭을 앞두고 주어진 시간과 상황에 한계가 있었지만, 전략 세미나를 통해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조합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노조의 신념에 사측이 뜻을 같이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금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하고 신뢰하는 노사관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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