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 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관련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 아모레퍼시픽 제9기 정기 주주총회 실시(의장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사장)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주 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주식분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1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또 서경배 회장, 심상배 사장, 배동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바른경영연구소 이언오 소장, 명지대 공과대학 남궁은 교수가 중임 결정됐으며 박동원 전 주파라과이 대사가 신임됐다. 이언오 소장과 남궁은 교수는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주주 총회에서 심상배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며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뿐 아니라 '제 6의 대륙'이라고 불리는 면세 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고객,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최적의 매장 입지 선정, 제품의 구색과 진열 등 소매 전문 역량을 확보하면서 질적 성장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