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세계보건기구(WHO) 수장이 올해 말 코로나19 종식을 전망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온라인에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희망’ 글을 올렸다.

   
▲ 테워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SNS


그는 “우리가 목표대로 전진한다면 2022년 말에는 다시 모임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팬데믹을 3년째 겪는 대신 우리는 가족, 이웃과 모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축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망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우리는 이 전염병을 끝내기 위한 모든 수단과 자원, 근거를 확보했다”며 “우리는 마스크 착용, 모임 제한, 물리적 거리두기, 손과 호흡기 위생 등 증명된 전염 통제 수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수주의, 자국 우선주의, 백신 불평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불평등이 길게 이어질수록 우리가 예상하지도, 예방하지도 못할 변이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불평등을 끝내야만 팬데믹이 끝나고, 전 세계가 겪는 악몽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대 과제로 △2022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 70% 백신 접종 △지구촌 보건을 위한 전 세계 공조 강화 △보편적 의료보험 같은 기초 보건 투자를 제시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8700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사망자는 약 550만명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