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권경원(30)이 일본프로축구 감바 오사카로 이적, J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감바 오사카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경원 이적을 발표했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권경원은 UAE(아랍에미리트) 알 아흘리, 중국 톈진을 거쳐 2019년 전북으로 복귀했다. 상무에서 복무한 뒤 2021시즌에는 성남FC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79경기 출전해 4골을 넣었다.

   
▲ 사진=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활약했다. 2017년 10월 러시아전에서 A매치 데뷔를 했고 통산 A매치 18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달 터키에서 실시되는 대표팀의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권경원은 감바 오사카 구단을 통해 "감바 오사카 팬들의 팀에 대한 사랑과 정열을 영상을 통해 봤다. 이런 팀의 일원이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어떤 말보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감바 오사카는 역시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영권(32)이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김영권이 지난해 12월 울산 현대로 이적해 권경원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셈이 됐다. 감바 오사카는 2021시즌 J리그 20개 팀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