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BC 박성제 사장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다. 

박성제 사장은 2일 "훌륭한 드라마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사장으로서 너무 감사하다"며 "현재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힘드니 국내여행으로 돌리거나 나중에라도 갈 수 있도록 여행상품권 같은 옵션을 붙여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


앞서 박 사장은 지난 해 11월 진행된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5% 넘을 시 전 배우·스태프에게 해외여행 포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전날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 사장의 공약에 대해 주연 배우인 이준호, 이세영이 공개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1월 트위터 블루룸라이브, 지난 달 이준호·이세영 스페셜 DJ '정오의 희망곡' 방송 등에서 이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해 최고의 화제작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전날 방송된 17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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