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경신하고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현대건설이 지난해 마지막날까지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현대건설 CI./사진=현대건설 제공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908억원)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을 동시에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무려 23곳에서 총 5조 5499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도시정비업계의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한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총 7개 사업지에서 1조 9258억원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리모델링 사업 진출 첫 해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 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수주를 기록했다. 

윤영준 사장은 주택사업본부장 재임 시절이던 2020년, 도시정비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리모델링사업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역량 강화를 통해 리모델링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도시정비 수주사업지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부 내 사업추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하기도 했다. 

사업추진 전담 조직이 사업 수주 이후 행정 업무와 조합의 빠른 인허가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전담하면서, 수주영업 전담 조직은 신규 수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도시정비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모든 사업지에 진정성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정직한 수주 홍보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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