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신(神)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35)를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SG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재개를 앞두고 휴가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리오넬 메시, 후안 베르나트, 세르히오 리코, 나탄 비투마살라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들 4명은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은 전반기를 마치고 연말연시 휴식기 중인데 오는 8일 재개된다. PSG는 현재 승점 46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데다 메시 등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으로써 후반기 초반 정상적인 전력 꾸리기가 어렵게 됐다. 

한편 PSG는 부상으로 재활 중인 네이마르의 근황도 알렸다. 구단은 "네이마르는 오는 10일까지 고국 브라질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약 3주 안에는 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1월 28일 생테티엔과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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