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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종합 금융플랫폼' 시대에 고객관점에서의 디지털 사업을 언급하며, 혁신을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손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관점에서의 디지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고 3일 밝혔다. 손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고객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객의 일상에 금융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도록 항상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 동안 잘 해왔던 사업모델과 사업운영 방식도 과감히 바꿔 나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내부 시스템이나 일하는 방식까지도 고객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회장은 농협금융 계열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며,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를 언급했다. 손 회장은 "이제는 플랫폼 생태계, 유니버셜 뱅킹, 메타버스, NFT 활성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자기계발에도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 내재화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탄소배출저감 부문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이와 연계된 전 사업부문의 시스템을 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진출한 농협금융 계열 점포에 대해서도 안정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손 회장은 "올해 홍콩, 북경 지점 개점 준비와 더불어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개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글로벌 인력확보를 위해 업무역량과 의사소통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전 계열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손 회장은 △고객자산관리 서비스의 역량 강화 △범농협 수익센터로서의 지속가능발전 등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10년,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회사 도약을 목표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협금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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