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증액 80조3천억…중점정책 50조5천억 공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3일 대구 본점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시무식에는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등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업무유공 직원 시상 △이사장 신년사 △노동조합 위원장 및 직원대표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뒷받침하면서 미래변화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올해 보증총량을 80조 3000억원으로 설정해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한다. 또 수출기업, 뉴딜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에 대해서 전년 계획 대비 2조원을 늘려 50조 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신보는 이번 시무식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변화되는 신보의 미래상’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신보를 바꾸는 디지털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디지털 신보'라는 비전 아래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바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보는 디지털혁신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는 디지털 신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데이터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더욱 편리한 금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임인년 새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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