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서 경영슬로건 및 4대 실천과제 제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서 '기호지세(騎虎之勢)'의 자세로 시작은 과감하고, 실행은 빠르게 하자는 '스타트 퍼스트, 무브 패스트(Start First, Move Fast) 2022'를 새로운 경영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기와 디지털 금융산업 등의 경쟁환경에 맞선다는 각오다.

   
▲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서 '기호지세(騎虎之勢)'의 자세로 시작은 과감하고, 실행은 빠르게 하자는 '스타트 퍼스트, 무브 패스트(Start First, Move Fast) 2022'를 새로운 경영슬로건으로 내걸었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3일 새해를 맞아 대면 및 화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새해설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내실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송 행장은 신년사에서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이 지향해야 할 3가지 마음가짐으로 'ABC 마인드셋'을 제시했다. A(액티브 마인드)는 혁신행동으로 혁신선도와 적극행동 디지털문화를 뜻한다. B(비즈니스 마인드)는 내실성장으로 수익제고와 내실성장 영업문화를, C(커뮤니케이션 마인드)는 지역상생과 고객소통 기업문화 구축 등을 지칭한다. 

또 송 행장은 올해 경영기조로 △지역 중소기업 및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과 IT 중심 내부역량 업스킬링 △핵심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 내실성장 추진을 내걸었다.

더불어 4대 실천과제로 △차별화된 미래 성장동력 확대 △전략대출, 지역 중소기업대출 등을 통한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강화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장기성장 기반 강화 △금융권 최고의 건전성 관리 등을 제시했다.

송 행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느때보다 긴 한 해를 보내며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 상생발전을 이뤄내고자 전 임직원이 고군분투한 한 해였다"며 "2022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금융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 나갈 것이며,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