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메타버스서 시무식 개최…계열사 CEO 총출동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임인년 시무식과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임인년 시무식과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룹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우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2022년은 새로운 DGB 10년을 만들어가는 첫해인 만큼 우리의 사명이자 고객에 대한 약속인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정도 경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매진 △모든 계열사가 '원팀, 원 DGB(ONE TEAM, ONE DGB)'로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18년부터 정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바른 DGB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난관이 있더라도 정도경영의 가치를 임직원 의식과 조직 곳곳에 깊숙이 녹여내 꿋꿋이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넷플릭스를 사례로 들며 사고의 틀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파괴적인 혁신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판을 뒤집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며 "넷플릭스와 업종은 다르지만 늘 꿈꾸고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혁신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그룹 슬로건인 '원 DGB'의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전 계열사가 협업하고 소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협업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계열사 간 연계 사업과 공동 마케팅을 발전시키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계열사 간 규모나 업무 등에서 다름이 있겠으나 그룹의 원대한 꿈은 각 계열사가 지혜를 나누고 힘을 보탤 때 한 걸음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된 이날 시무식에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 외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신임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김성한 DGB생명 대표,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 신임 김윤국 DGB유페이 대표, 신임 도만섭 DGB데이터시스템 대표, 신임 최태곤 DGB신용정보 대표,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 문경록·문호준 뉴지스탁 대표 등 계열사 대표이사 11명이 참석했다. 또 각 계열사 MZ세대 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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