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증시 첫 거래일을 맞은 3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2포인트(0.37%) 상승한 298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0.69%) 오른 2998.32로 개장해 장 초반 3000대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결국 2980대에서 첫 거래일을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29억원, 외국인이 26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81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5일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7일 고용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관망세를 나타낸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38% 상승한 것을 위시해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LG화학(0.49%), 기아(0.49%)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91%), NAVER(-0.66%), 삼성SDI(-0.7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97%), 의약품(1.12%), 철강·금속(1.38%), 기계(0.93%), 건설업(1.9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1.19%), 음식료품(-0.47%), 유통업(-0.77%), 통신업(-0.67%)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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