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32)이 울산 현대를 떠나 대구FC에 입단했다. 대구 구단은 3일 홍철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철은 2010년 성남FC(당시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해 수원 삼성, 상주(군복무), 울산 현대를 거쳤다. K리그 통산 306경기 출전해 14득점 42도움을 기록했다.

   
▲ 사진=대구FC 공식 SNS


국가대표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을 이어오며 A매치 38경기에 출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안컵에 대표로 출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도 벤투호의 일원으로 뛰었다.

대구는 홍철의 가세로 새 시즌 K리그1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의 측면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철은 대구 구단을 통해 "좋은 팀에서 열성적인 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빨리 대팍에서 팬분들과 함께 승리로 열광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철은 5일 대구의 남해 전지훈련에 참가했다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한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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