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계속되는 코로나19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복귀를 앞둔 페드리(20)도, 야심차게 영입한 페란 토레스(22)도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페드리와 페란 토레스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두 선수는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바르셀로나는 두 신예 기대주의 추가 확진으로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바르셀로나 최고 유망주 출신으로 일찍 주전을 꿰찬 페드리는 지난해 9월 부상을 당해 오랜 재활 끝에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스러에 발목을 잡혀 복귀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페란 토레스의 경우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1주일만에 확진돼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미루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해 연말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토레스를 거액의 이적료(5500만 유로)를 들여 전격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확진 선수가 너무 많아 엔트리 구성도 힘든 상황이다. 3일 열린 마요르카와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는 1.5군을 내세우고도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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