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다음 달까지 전국 11개 지점을 통폐합 형식으로 줄여 비용절감에 나선다.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효율성 확대를 위해 현재 69개인 전국 지점수를 오는 4월말까지 58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황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지점이 입점한 지역의 상권변화 및 대형화에 따른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말 전국 86개였던 한화투자증권의 지점 수는 지속적인 통폐합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17개 줄어 현재 6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한화투자증권 측은 지점 축소가 소매영업(리테일) 부문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세전이익이 4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도 고객에 위험한 종목은 추천하지 않아 큰 수익을 얻기보다 큰 위험을 줄이는 방향의 고객 중점의 영업을 펼쳐갈 방침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