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 “최근 며칠간 병상 대기자가 0명을 기록하고 있다. 병상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와 인터뷰에서 “확진자가 1만명 넘는 시기가 오더라도 압도적으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서 위중증 환자 관리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다. 병상 확보를 청와대가 직접 관장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일일 확진자가 40만명을 넘고, 유럽도 20~30만명이다. 우리도 오미크론 파고가 밀려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2022년도 신년사이자 마지막 신년사에 대해서도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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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청와대 |
먼저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이 3년째 고통받고 계신다. 그런 와중에 하는 마지막 신년사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했지만 저희가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해 잠시 멈추고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렸지만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다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병상 확보와 의료 체계 및 의료인력을 다 갖춰야겠다는 다짐도 담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국민의 위대한 노력과 기업의 노력으로 선도국가가 됐음을 이미 작년에 확인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전기차, 미래차, 2차전지, 반도체, 수소경제, 탄소중립 등에 있어서 다른 나라를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선도국가로서 확실한 자심감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국민삶이 양극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토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해지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포용국가로 가야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끝까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마지막으로 대선과 관련해 통합과 희망, 미래라는 주제어를 갖고 주권자인 국민 참여와 역할로 대선을 만들어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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