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방제복의 투습성(물이나 습기가 통과하는 성질)을 개선, 작업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것 등, 11개 기술이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가축질병 바이러스·액체형 유해물질 차단성과 투습성을 구비한 기능성 원단 제조기술' 등, 11개를 농림식품 신기술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청사/사진=미디어펜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제도는 처음 개발하거나 혁신적으로 개량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19건이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 중 '고차단성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합지 제조기술'은 종이 포장재에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수성 접착제 등을 적용, 친환경 종이 포장지를 제조하는 기술로, 식품 저장용 포장재의 재활용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랑 세우기 피복기용 자동비닐 자르기 기술', '파릴렌을 이용한 보존화 나노코팅 기술' 등도 신기술로 인증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최대 3년이다.

농식품부는 공공조달 연계, 농식품 연구개발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신기술 인증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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