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연이은 '팬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4일과 5일 아이유 팬카페를 통해 각기 다른 '팬차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전날에는 아이유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살' 촬영 과정에서 일부 팬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려 한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는 "아이유의 20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집'으로 마무리하며 유애나(팬덤명)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각집' 제작과정을 보다 가까이에서 담기 위해 최근까지 아티스트와 많은 회의를 거치며 촬영을 마무리, 현재 후반 작업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는 인터뷰 진행 건과 관련해 "사실 확인 결과 제작업체 선별과정에서 사전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판단으로 팬분들께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작가는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해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사 포함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오해로 심려했을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담긴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가 팬분들께 전달되도록 좋은 결과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5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소속사 직원에게 팬미팅 MD 및 친필 사인 앨범을 받았다는 팬카페 게시글이 문제가 됐다. 

소속사는 "해당 회원과 친분이 있는 소속사 직원은 없다. 또 MD 및 사인 앨범을 제공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회원이 '인증+자랑' 게시판 글과 동일한 사진을 사용해 중고 프리미엄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팬카페 규정에 따라 해당 회원에게 쪽지를 통해 관련된 모든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고, 경고를 취했다. 해당 회원에게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회원의 팬카페 글과 중고거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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