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5일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M&A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GS건설의 올 한해 경영 방침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회장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NEW Leadership의 확립 △신사업 역량 강화와 집중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 △조직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인프라의 구축과 같이 4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임 부회장은 "지난 한해 성과중심의 사업 전개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체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변화의 바람은 지속적으로 불어오고 있으며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New Leadership의 확립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기반사업과 신사업은 물론 그룹 전략과 연계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성장동력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주택건축사업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다 높은 수익성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연계 신사업의 상품군 확대, 그룹 연계 전략사업으로 친환경 및 수소관련 중심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에 대해서는 역량 강화와 꼭 필요한 부분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 부회장은 "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현재 수행하는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보다 더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기술력을 겸비한 회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M&A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ESG 열풍과 안전에 대한 책임 강화 등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중대재해의 경우 보다 더 많은 관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더 강도 높은 안전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의 기본 경쟁력의 바탕을 이루는 것이 바로 조직과 인프라 구축인 만큼 성과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인력 육성체계를 구축해 사업안정화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임 부회장은 "거대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파괴적인 혁신을 통한 변화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변화무쌍한 시대에 앞서가고 백년을 넘어 계속 이어질 GS건설의 미래를 위해 관심과 헌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