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뮤지컬배우 한지상 측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지상은 위법 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다"라며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지상 측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상은 2020년 A씨의 주장으로 성추문에 휘말렸다. 당시 한지상은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다가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후 A씨가 거액 지급 등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한 한지상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M'에 출연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